지금은 초여름이라기 보다는 한여름 숲속의 바람이 생각나는 시간 요즈음 나는 내가 무엇을 하고있는지 가끔 잃어버릴때가 있다. 멍하니 하늘을 보니 뿌연 연기같은 색갈 한쪽은 새파란 심연의 색갈, 지금 까지 살아온 나라는 존재가 무엇이였는지 무었을 하고 살았는지 그리고 지금 내가 무었을 하고 있는지 하루하루를 살기위해 조건반사적으로 움직이는 동작들, 생각할 틈조차도 없이 움직이는 행동들 이것들이 나라는 존재가 될수 있을까 하는 상념들이 미치도록 노래를 부르게하고 단순한 의무감으로 살아가는 나날들,남편으로, 자식들 위해서, 부모님을 위해서, 의무적으로 살아가는 내가 진정한 나의 삶을 살고있는지, 나는 그러고 살아왔는지 이제는 살아온 날보다도 살아가야하는 날들이 적은 오늘에 과연 내가 할일을 다했는지 남들에게 비아냥거림을 받지않았는지 남의 말을 듣지않고 나혼자 고집으로 살이왔는지 나아닌 다른사람을 괴롭히며 살았는지 혼자 울다가 잠이들었는지 나를 따르라고 외치지는 않았는지 내가 약해서 남에게 끌려 다니지는 않았는지 그러나 끝에가서는 하늘을 보고 외치고 싶다. 내가 살아온길은 결코 그르지 않았다는 것을 멋진삶은 아니지만 비루한 길은 아니였다고 하느님의 보살핌으로 살아온 길이라고1 주여 나를 불상하여기시어 이끌어주소서 즐거운 노래부르며 남은인생을 나에게 의무가 생기게 하는 그들을 위해 살아가게 하여 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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